2026 수시 서울대·고려대 경쟁률 분석: 하향 안정 지원 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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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요 요약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학교와 고려대학교는 전반적으로 경쟁률 하락 또는 소폭 상승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이는 수험생 수 증가, 의대 정원 감소 등의 외부 요인에도 불구하고, 9월 모의고사(구모) 난이도 상승과 이에 따른 수험생들의 '하향 안정 지원' 심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작년 입시 결과(내신 컷)가 낮았던 학과의 경쟁률은 상승하고, 반대로 입시 결과가 높았던 학과의 경쟁률은 하락하는 '눈치 게임'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 고려대학교 논술 전형의 경쟁률은 크게 상승하여 예외적인 경향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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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대학별 경쟁률 분석
2.1. 서울대학교
• 전체 경쟁률 하락:
◦ 서울대 전체 수시 경쟁률은 8.12:1로 작년(9.07:1) 대비 0.94 하락했습니다.
◦ "전체 모집인원은 소폭 늘긴 했지만 지원자가 한 2만 명 가까이 줄었고요"
◦ 지역균형전형과 일반전형 모두 하락했으며, 일반전형의 하락폭이 더 컸습니다. * 지역균형전형: 작년 4.91:1 → 올해 4.75:1 (0.16 하락) * 일반전형: 작년 10.2:1 → 올해 9.04:1 (약 1.2 하락)
• 하향 안정 지원 경향:
◦ "메디컬 같은 경우에도 굉장히 많이 낮아졌죠 [...] 인기학과 같은 경우에는 어 경제들이 좀 하락하는 이게 이제 뭐죠 안정 지원을 학생들이 선택하지 않았나 이렇게 보여지거든요"
◦ 경쟁률 하락 학과 (주로 선호도 높은 학과 및 메디컬): * 약학 계열 (지균 13.09:1 → 9.45:1; 일반 9:1로 3.34배수 하락) * 의과대학 (지균 8.97:1 → 8.08:1; 일반 16.12:1 → 12.70:1) * 경영대학 (지균 2.92:1 → 1.88:1; 일반 6.17:1 → 5.62:1) * 컴퓨터공학부 (지균 5.83:1 → 2.33:1; 일반 8.18:1 → 4.31:1) * 전기정보공학부 (일반 6.05:1 → 4.59:1) * 수의대 (지균 6.0:1 → 5.10:1; 일반 16.24:1 → 10.71:1)
◦ 경쟁률 상승 학과 (주로 작년 입결이 낮았던 학과): * "작년에 경쟁률이 낮았고 등급이 높았던 학과들은 경쟁률이 올라가는 추세를 갖다 보이지 않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 간호대학 (지균 6.60:1 → 8.40:1) * 산림과학부 (지균 4:1 → 8.20:1) * 응용생물학부 (일반 16.60:1 → 19.27:1) * 자유전공학부 (지균 5.85:1 → 6.35:1) * 철학과, 종교학과 등 인문계 일부 학과에서 15: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 특징:
◦ 사범 계열 학과의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입니다. 특히 역사교육과(지균 1.0:1 → 2:1)의 경쟁률은 여전히 낮습니다.
◦ "서울대 지역 균형은 그 종합전형입니다. 그러니까 단순하게 내신만 갖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일반적으로 저희 학교 신만 놓고 봐도 1.3 전후에서 아이들이 붙으면 붙었지 1.4를 넘어가서 서울대로 붙기는 쉽지 않더라."
◦ 일반 전형은 "자사고, 과학고, 특히나 영제구가 아주 독보적으로 나타나고요 그다음에 외고, 이런 국제고 요런 흔히 말한 특고 학교들이 많이 붙습니다."
2.2. 고려대학교
• 전체 경쟁률 소폭 상승:
◦ 고려대 전체 경쟁률은 20.35:1로 작년(20.30:1)과 비슷하거나 소폭 상승했습니다.
◦ "주요한 학교 추천 전형은 감소했고 대신에 눈술이 많이 늘다 보니까 전체적으로 어 소폭 상승하는 결과가 있었습니다"
• 전형별 경쟁률 변화:
◦ 학교추천전형 급락: 작년 9.12:1 → 올해 6.94:1 (2.18 하락). "상당히 큰 폭으로 하락했죠" * "고려대학교 추천이 아주 걸목할 정도로 많이 줄었습니다 이것도 되게 의아한 거잖아요 아까 제가 말했던 논리를 따져 보면 전체 인원수는 늘었는데 당연히 올해는 전반적으로 경쟁률이 오를 거라고 예상을 했는데" * 원인: 구모 난이도 상승으로 인한 수능 최저 부담, 탐구 반영 과목 수 2개 → 1개로 완화, 서류 평가 비중 20% → 10% 감소 등으로 인한 내신 중요도 상승에 대한 부담감. * "내신에 대한 강점이 없어 보이는 친구들은 과감하게 고대 지원을 빼지 않았을까" * 경쟁률 높은 학과: 가정교육(작년 10.29:1 → 25.29:1), 건축사회환경공, 환경생태, 의대, 물리 등. 특히 가정교육은 작년 입결이 낮아 경쟁률이 2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 경쟁률 낮은 학과: 행정, 경영, 국문, 역사교육, 사학 등 4:1 미만 학과 다수. "작년에는 4대 1 미만인 학과가 한 곳도 없었습니다."
◦ 학업우수형 소폭 상승: 작년 16.06:1 → 올해 16.77:1 (0.71 상승). * "성적이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일부 학생들이 학거 무수형으로 이동한 것 같습니다" * 경쟁률 높은 학과: 환경생태공, 바이오시스, 의과학, 보건환경융합, 의대, 가정교육 등 생명계열 학과가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 의대 경쟁률은 하락했습니다. * 경쟁률 낮은 학과: 중어중문, 역사교육, 교육, 영어영문, 영어교육 등 어문 및 사범 계열 학과가 많았습니다. 자연계열에서는 컴퓨터, 반도체공 등 선호도가 높은 학과도 12:1 미만으로 낮았습니다.
◦ 계열적합형 하락: 작년 15.23:1 → 올해 13.67:1 (1.56 하락). * "모집인원은 소폭 늘었는데 지원 인원은 800명가량이나 줄었어요" * 수능 최저가 없어 특사고 학생 합격이 많은 전형인데, 일반 학생들의 지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입니다. * 경쟁률 높은 학과: 의대(작년 대비 3.6:1 하락), 철학(작년 대비 4.67:1 하락), 화학, 글로벌한국, 국제 등. 인문계 학과들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는데, 외고/국제고 학생들의 지원이 많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 경쟁률 낮은 학과: 경영, 서어서문, 통계, 국어교육, 역사교육 등.
◦ 논술전형 대폭 상승: 작년 64.88:1 → 올해 71.85:1. (약 1,700명 지원 인원 증가) * "가장 크게 경쟁률이 상승한 곳은 경영이었습니다 경영 경쟁률은 170.58대 1로 작년 88.56대 1에서 두배 가까이 높아졌어요" * 원인: 작년 4합5였던 최저 기준이 올해 4합8로 완화되어 접근성이 높아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보입니다. * 경쟁률 낮은 학과: 수학교육, 간호, 가정교육, 역사교육, 수학 등 (역사교육 제외 모든 학과 상승). * 일부 선호도 높은 자연계열 학과(컴퓨터, 전기전자, 인공지능, 신소재, 화공생명공)의 경쟁률은 하락했습니다.
• 최상위권 하향 안정 지원 경향:
◦ "최상위권 아이들마저도 약간 안정 하향 조언을 하고 있다 약간 겁에 질려 있다"
◦ "고려대학교를 논술로 붙는 경우는 거의 없거든요 [...] 대부분 고려대 가면 학교 추천 아니면 학고 우수 이렇게 가게 되는데 학고부수도 워낙 체제가 높다 보니까 쉽지 않아요 그건 학교 추천인데 고려대학교의 학교 추천이 이렇게 엄청나게 줄었습니다 왜 줄었을까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너무 겁을 먹은 거 같아요"
2.3. 카이스트 및 포항공대
• 카이스트 경쟁률 상승: 8.47:1로 작년 대비 0.5 상승.
◦ 수시 6회 제한에 해당하지 않는 대학임에도 경쟁률이 아주 높지는 않습니다.
◦ 일반전형은 7.64:1. (다른 대학 면접 전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경쟁률)
◦ 창의주도형도 소폭 상승하여 9.45:1.
◦ 학교장추천전형은 크게 상승 (작년 11:1 → 올해 15.45:1). 과학고/영재고 지원 불가 전형으로, 일반고/자사고 학생들이 수시 6회 제한을 받지 않는 이 전형을 더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 포항공대 경쟁률 유사: 9.6:1로 작년과 동일.
◦ 수시 6회 제한에 해당하는 대학임에도 카이스트와 경쟁률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 일반전형 1은 경쟁률 소폭 하락 (최저 기준 없음).
◦ 일반전형 2는 경쟁률 상승 (수학 포함 2개 합 4 최저 적용). 최저 기준 적용 전형의 경쟁률이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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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주요 테마 및 시사점
• 9월 모의고사(구모)의 영향: "구모가 어려웠거든요 구모가 어려웠기 때문에 그러면 경제적으로 하락 현상으로 나타나는 거거든요" 9월 모의고사의 난이도 상승이 수험생들의 수능 최저 충족에 대한 부담감으로 이어져, 최상위권 학생들조차 하향 안정 지원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특히 의대 경쟁률 하락에 큰 영향을 미 미쳤습니다.
• 하향 안정 지원 심리 확산: 수험생 수 증가와 의대 정원 감소(작년 대비) 등의 예상에도 불구하고, 많은 대학의 경쟁률이 크게 오르지 않거나 오히려 하락했습니다. 이는 예측 불가능한 입시 환경에 대한 불안감으로 학생들이 소신 지원보다는 합격 가능성이 높은 학과를 선택하는 경향이 강해졌음을 의미합니다.
• '눈치 게임' 심화: 작년 입결이 낮았던 학과는 경쟁률이 치솟고, 입결이 높았던 학과는 경쟁률이 하락하는 '지그재그' 패턴이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수험생들이 과거 입결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원 전략을 수립했음을 보여줍니다.
◦ "눈에 띄게 입시 결과가 낮았던 곳은 경쟁률이 치솟 수 있다는 점 꼭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 "경쟁률이 낮아졌다고 해서 어 무조건 점수가 낮을 거라고 100% 보장하기는 어려울 수 있는 거죠 허수의 아이들이 빠지다 보니 경력 낮아질 수 있는 거고 반대로 또 이것도 다르게 해석하면 쓸 만한 아이들만 썼기 때문에 경쟁률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 전형별 특징:
◦ 교과 전형 (학교 추천 등): 내신 성적의 중요도가 높아지면서 내신에 대한 부담이 있는 학생들의 지원이 감소했습니다.
◦ 종합 전형: 최상위권의 하향 지원 경향이 반영되어 일부 인기 학과의 경쟁률이 하락했습니다.
◦ 논술 전형: 수능 최저 기준 완화 등으로 접근성이 높아지며 경쟁률이 크게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도박성' 지원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 사범 계열 인기 하락: 서울대, 고려대 모두 사범 계열 학과의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경향을 보였습니다.
• 생명계열 학과 강세 (고려대 학업우수형): 고려대 학업우수형에서는 환경생태공, 바이오시스, 의과학 등 생명계열 학과의 경쟁률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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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향후 전망 및 조언
• 마감 직전 경쟁률 확인의 중요성: 앞으로 마감되는 대학들에 지원할 때에는 마감 직전까지의 경쟁률 변화 추이를 면밀히 확인해야 합니다.
• 데이터 기반 지원 전략: 과거 입시 결과(내신 컷)가 눈에 띄게 낮았던 학과는 경쟁률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하며, 단순히 경쟁률만으로 합격 가능성을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 신중한 하향 안정 지원: 최상위권 학생들의 안정 지원 경향이 나타났지만, 이는 반드시 입결 하락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며, '쓸 만한' 학생들이 몰려 오히려 입결이 유지되거나 상승할 수도 있습니다.
• 전형별 특성 이해: 전형별 평가 요소(내신, 서류, 면접, 수능 최저 등)와 모집 방식의 변화를 정확히 이해하고 지원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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